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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테크, 시뮬레이션 교육용 AI 솔루션 → SaaS 전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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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테크 솔루션의 환경 가운데 하나인 자율주행 트랙의 실물 / 사진제공 : 큐빅테크
큐빅테크 솔루션의 환경 가운데 하나인 자율주행 트랙의 실물 / 사진제공 : 큐빅테크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큐빅테크(대표 김부섭)가 그동안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용 AI 솔루션 ‘V-ECOD’를 SaaS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로,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SW) 제공 방식을 일컫는다. 세계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이 ‘구축 → 구매 → 구독’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SaaS는 이용자 입장에서 초기 비용이 덜 들어갈 뿐 아니라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공간적 제약이 없으며, 서비스의 변경과 교체가 쉽다. 공급 기업으로서도 저가 경쟁, 인력 상주 등 구축형 SW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으며, 수익 예측이 가능해 세계 유수의 SW 기업들이 앞다퉈 SaaS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SaaS 중심 생태계 육성 방침을 세우고 올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유망 SaaS 기업을 발굴, 성장 단계별 육성을 지원하는 ‘2023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이 사업은 △SaaS 스타트-업 △SW → SaaS 전환 △SaaS 고도화·지능화 △K-클라우드 SaaS 등 4개 분야 총 50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최대 4억 6400만원을 지원하는데, 큐빅테크는 이 가운데 ‘K-클라우드 SaaS’에서 ‘교육용 SaaS’ 분야에 선정됐다.

큐빅테크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용 AI 솔루션 ‘V-ECOD’는 인터랙티브한 실습 기반의 튜토리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AI 학습이 가능하다. 또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AI 모델의 훈련 및 추론을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제공, 이론과 실기의 접목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AI나 SW 비전공자에게도 쉬운 알고리즘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노-코드(No-Code) 형태의 블록코딩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큐빅테크는 이번 지원 사업 수행을 계기로 V-ECOD를 SaaS로 전환하면서 솔루션의 명칭도 ‘AI Trainer’로 바꿨다.

AI Trainer는 자율주행과 자율비행 교육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스템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가상 또는 실물 환경처럼 교육·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차원 가상 공간과 블록코딩의 연동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복잡하고 창의적인 실습이 가능하며, AI 및 프로그래밍 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특히 학습자 레벨과 학습 스타일에 따라 개별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큐빅테크는 AI Trainer를 구독형 요금제로 제공, 기존 AI 교육용 하드웨어(HW) 실습실 구성이나 SW 구매 등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교육 기관들이 AI 교육을 위해 필요한 HW 장비 구매 비용을 최소 4000~5000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큐빅테크는 현재 확보한 690여개 교육 기관과 일반인 사용자를 기반으로 앞으로 1만명 넘게 AI Trainer를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부섭 큐빅테크 대표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지원한 2023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은 큐빅테크가 기술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자율주행차 모드를 넘어 ROS (Robot OS) 지원을 통해 자율이동 로봇(AMR), 다관절·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환경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 환경과 실제 환경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하는 모델을 만들어 대학과 일반인뿐 아니라 고등학교에까지 공급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큐빅테크는 CNC·자동화 및 제조 시스템 시뮬레이션 기술, CAE 솔루션 및 IT 분야 제조실행시스템(MES) 컨설팅 전문 기업에서 최근 AI 기술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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