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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코, 창립 10주년 미디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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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코 창립 10주년 로고
몰로코 창립 10주년 로고

머신러닝 솔루션 선도기업 몰로코 (Moloco, 대표 안익진)가 7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몰로코는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안익진 대표를 필두로 최근 새롭게 보강된 임원진들이 지난 10년간의 연혁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안익진 대표가 2013년 창업부터의 지난 10년여 간의 여정과 결실을 증명하는 다양한 성과를 제시하며 몰로코 클라우드 DSP,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등 몰로코의 주요 솔루션을 통해 올 한 해 비즈니스 성장을 이룬 다양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최근 신규 선임된 제이 트리니다드(Jay Trinidad) 아태지역 사업 총괄과 안재균 한국 지사장도 몰로코 합류 후 첫 공식 석상에서 각자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다이스케 요코카와 (Daisuke Yokokawa)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9월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앱 퍼포먼스 마케팅 보고서’를 기반으로 모바일 퍼포먼스 마케팅 트렌드와 한국 애드테크 시장을 분석했다.

몰로코 안익진 대표는 개회 연설에서 “머신러닝을 통해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시작한 몰로코가 어느덧 애드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업계 리더 반열에 올라섰다. 창업 이례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기업가치 2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몰로코 비전을 꾸준히 실천해 온 몰로코 임직원들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현재 몰로코 직원 수는 500명이 넘으며, 이는 작년보다 2배 증가한 숫자다. 2024년도를 직원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직장의 모범이 되기 위한 이니셔티브 실행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이 트리니다드(Jay Trinidad) 사업 총괄은 아태지역 내에서 앞으로 몰로코의 비즈니스 확장 전략 및 전망 등에 대한 몰로코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몰로코의 주요 전략 시장인 서울 오피스를 비롯해 전 세계 13개 오피스를 통해 세계적인 인재를 배양,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견줄만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안 대표의 말에 힘을 실었다. 고객관계, 파트너십, 제품 혁신 등의 국내 우선순위 과제 해결을 이끌고 있는 안재균 한국 지사장은 “몰로코는 앞으로도 고급 머신러닝과 기업 보유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고객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것이며 한국이 글로벌 혁신 허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이스케 요코카와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한국을 이미 성숙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앱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 선택 시 ‘고가치 유저 확보’에 대한 니즈가 26%로, 다른 참여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이를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마케터들은 모바일 앱 퍼포먼스 마케팅 성과 측정의 주요 지표로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고객 획득 비용) 32.2%와 ARPU (Average Revenue Per User, 유저당 평균 매출)를 30.8%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코카와 부사장은 또 “이번 조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앱 퍼포먼스 마케팅의 필요성이 꾸준히 인정받고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58.2%가 전체 모바일 광고 예산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비중을 전년 대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퍼포먼스 광고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 몰로코의 시리즈 C 평가액은 15억 달러(한화 1조 9800억 원) 이었으며, 올해 초에는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피델리티 (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와 싱가포르 글로벌 투자자 EDBI 등을 신규 투자로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평가된 몰로코의 기업가치는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400억 원)로, 2021년 평가액보다 40%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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