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대화 분석 기술 기반 멘탈케어 서비스 제공 기업 테바소프트(대표 오정섭)가 최근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예비사회적 기업 선정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예비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테바소프트는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의 대면심사를 거쳐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테바소프트의 최대 경쟁력은 청년층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테바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심스페이스(Seamspace)’는 AI 기술을 통해 스스로 마음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커뮤니티, 마음일기, 심리상담 등의 하위 기능을 통해 개인별 최적의 방법으로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테바소프트는 최근 청년층 우울증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스페이스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우울증 환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75만2976명 대비 무려 3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30 환자가 크게 증가했는데 20대 우울증 진료 인원이 18만5942명(18.6%), 30대 우울증 진료 인원이 16만108명(16%)으로 집계됐다. 테바소프트는 우울증 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그 직전에 있거나 심각한 우울감에 빠져있는 청년층이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테바소프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따라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주변 환경이 비대면으로 변화하면서 일·학업·휴식 간의 경계가 사라졌다는 점,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이전 대비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움직임과 긍정적인 정서 교류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청년층 우울감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제한된 공간에 고립되면서 청년층 우울 사례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테바소프트는 청년들 개개인이 회복 탄력성을 높이려는 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우울감을 깨닫고, 적절한 해결 방법을 찾는 노력이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다. 심스페이스는 이러한 청년들의 우울감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심리상담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테바소프트 오정섭 대표는 “최근 구청이나 교육청 같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고가의 심리상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을 계기로 지자체의 기존 심리상담 제공 과정에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리상담 과정의 증빙도 자동 생성되기 때문에 허위 과장 청구도 없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는 “앞으로 지역과 협력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바소프트는 AI Speech Analysis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멘탈 케어 서비스 ‘Seamspace’, 5분 안에 완성되는 축어록 ‘finger.ai’, 합리적인 AI 소송 도우미 ‘finger.exp’를 운영하고 있는 대화 분석 전문 기업으로 대전시 유성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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