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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모여 만든 헌혈 플랫폼 피플, 예비 사회적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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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피플 개발자 이지원(23) (우) 피플 대표 김범준(24)이 ‘피플’ 로고를 들고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피플
(좌) 피플 개발자 이지원(23) (우) 피플 대표 김범준(24)이 ‘피플’ 로고를 들고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피플

헌혈 플랫폼 ‘피플이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었다.

주최자 헌혈 플랫폼 '피플'은 웹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헌혈자와 수혈자의 신속한 연결을 돕는 플랫폼이다. 지난 8월 서울 적십자사와 ‘헌혈의 밤’을 개최하는 등, 헌혈자를 위한 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건강하고 따뜻한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봉사단’ 을 모집해 11월 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제빵 봉사를 할 예정이다.

피플이 예비 사회적 기업에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피플은 19년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이 모여 운영하는 무급으로 운영하는 사실상 봉사 단체이다. 지금까지 4,000명 이상 '피플'을 통해 수혈을 요청했다. 대표인 김범준(24) 씨는 우연히 한 아이의 의료 수술 지연 사연을 본 계기로 ‘피플’을 만들었다. 팀원들도 이러한 뜻에 동참하여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피플은 ‘서로 돕고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라는 사명 아래, 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결해 사회적약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보건복지 분야 사업 중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기업을 말한다. 보건복지 분야 중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이 큰 기업(단체)을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여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육성하도록 지원함에 있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에 대해 ‘피플’ 김범준 대표는 "건강하고 따뜻한 헌혈 문화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대표적인 사회적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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