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반의 게임 회사 4곳이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알려진 ‘도쿄게임쇼 2023(이하 TGS 2023)’에 참가해 크게 주목받는 성과를 보였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미니멈스튜디오, 비주얼라이트, 비햅틱스, 에이디엠아이 등 총 4개사의 대전지역 게임기업이 지난달 21일부터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TGS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주얼라이트와 에이디엠아이는 2년 연속, 미니멈스튜디오는 첫 TGS를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 아래 참가해 우수한 성과와 경쟁력을 내보였다.
팬데믹 이후 규제 없이 처음으로 열린 이번 TGS는 세계 3대 게임 이벤트 중 하나로, 게임 애호가와 개발자들이 모이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미니멈스튜디오는 TGS 데뷔로 픽셀 아트 스타일의 ‘캣걸 서바이벌’ 게임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도쿄 게임 쇼 이후 iOS에서 1위, Android에서 2위의 다운로드 순위를 차지하며 최소 7500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 일본 현지 유저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비주얼라이트는 VR게임 ‘쓰로우 애니띵 : 레디에이션 좀비스’와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를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의 게임 영상은 현지 게임 커뮤니티에서 조회수 약 620만 회를 달성하는 등 일본 유저의 관심을 이끌었다.
비햅틱스는 VR과 AR에 사용되는 ‘TactSuit’를 스마일게이트의 ‘시에라 스쿼드’ 게임과 연동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게이머와 비즈니스 파트너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에이디엠아이는 VR 기술 중심의 활동을 선보였고 VR 관련 투자 기업, 유통업체, 개발자 등과 23회 미팅을 개최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TGS 2023에서 대전지역 참가 회사들의 전시 콘텐츠가 전 세계 사용자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은 것은 대전지역의 게임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국제 게임 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우수한 게임 콘텐츠의 해외 마케팅 지원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지원과 같은 글로벌 해외 마케팅 지원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2016년부터 운영되며 대전지역의 게임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VR 게임, HW(하드웨어) 게임, 모바일 게임을 전문으로 하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TGS 참가를 통해 대전지역 게임 기업들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국제 게임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행사와 플랫폼에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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