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web3 소프트웨어 분야 선두 기업인 컨센시스(Consensys)가 오늘 MetaMask Snaps의 첫 번째 판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발표한다.
자가 보유 방식 web3 플랫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MetaMask(메타마스크)에서 내놓은 스냅은 사용자들에게 비병렬식 관리와 맞춤화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MetaMask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스냅은 새로운 특징과 기능들은 제3의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이를 활용해 전 세계의 MetaMask 사용자들은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에 암호화폐를 직접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는 컨센시스사에 고용된 MetaMask 개발자들만이 MetaMask의 각종 특징 및 기능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34가지 스냅에는 거래 분석, 비트코인(Bitcoin) 같은 비-EVM(Ethereum Virtual Machine, 이더리움 가상 머신) 방식 블록체인과의 상호운용성, 알림 기능 등의 유용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MetaMask Snaps 무료 공개는 MetaMask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중대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전 세계 제3자 개발자들이 개발한 새로운 툴들을 MetaMask Snaps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각 사용자가 자신의 고유한 요구와 선호에 맞추어 web3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숙련된 MetaMask 사용자들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스냅 제1판 설치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etaMask 측은 숙련된 MetaMask 사용자들이 스냅 제1판을 사용해 보면서 제공하는 피드백을 수집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며, 그 사이에 스냅의 궁극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체 개발 계획을 진척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스냅 초판에서 공개되는 기능: 거래 분석, 상호운용성, 알림 기능
이 비전을 실현하는 첫 단계로 MetaMask Snaps은 34개 스냅으로 구성된 세트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 스냅 툴들은 보안 심사를 거쳐 MetaMask 팀이 허용 항목 목록에 직접 포함한 것들이다. MetaMask는 스냅을 검사하는 작업과 허용 항목 목록에 통합시키는 과정을 무료 공개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될 때까지 꾸준히 지속해 이 중간 단계를 더 이상 거칠 필요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최초로 공개되는 스냅에는 다음과 같은 독특한 기능들이 있다.
· 거래 분석: 사용자들이 web3에서 거래 내용을 명료하게 분석할 수 있게 하여 거래 종결 전 보안상의 의심 사항과 악성 스마트 계약을 탐지하는 역량을 키워준다.
· 상호운용성: MetaMask Snaps의 web3 활용 범위를 넓혀 비트코인, 솔라나(Solana), 코스모스(Cosmos) 같은 비-EVM 방식 블록체인과 스타크넷(StarkNet) 같은 EVM 레이어2(EVM Layer 2) 솔루션을 포괄할 수 있도록 한다.
· 알림 기능: web3에서 쓸 수 있었던 알림 기능을 MetaMask가 사용자에게 직접 알리고 상기시켜 줌으로써 중요한 업데이트나 일정을 절대 놓치지 않도록 해준다.
공개되는 전체 스냅 목록은 MetaMask Snaps 디렉터리(MetaMask Snaps Directory)에서 볼 수 있다.
MetaMask의 혁신적 무료 공개 정책의 지향점
MetaMask 사용자 수는 2022년에 1억 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web3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해 새롭고도 다양한 이용 사례들이 출현했다. 사용자 10억 명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생각할 때 무료 공개라는 혁신을 통해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계속 제공하는 일이 진입 장벽을 없애고 web3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MetaMask는 이더리움(Ethereum)에 기원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web3 생태계의 여러 분야에 걸쳐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확신한다. web3 암호화폐 지갑의 선두 주자인 MetaMask는 스냅을 통해 제3의 개발자가 자신의 고유한 전문성을 플랫폼에 이식시킬 수 있게 함으로써 web3에서 벌어지는 혁신을 최대한 붙잡고자 한다. 수정 허가가 따로 필요치 않은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통해 web3 개발자라면 누구나 스냅에 수정을 가하고 이를 사용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커뮤니티를 위한 플랫폼이자 커뮤니티가 함께 만드는 플랫폼인 셈이다.
MetaMask의 공동 창립자이자 컨센시스의 최고 윤리 책임자인 댄 핀레이(Dan Finlay)는 “스냅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제 한발 물러서서 커뮤니티가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한 자체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겸손하게 초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지갑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라며 “거래 안전의 미래에 대한 큰 아이디어와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 검증되는 유일한 아이디어일 필요는 없다. 당사는 분산 컴퓨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수많은 질문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에 대한 장벽과 비용을 낮추는 것이 어려운 문제에 대한 좋은 해답을 찾는 데 중요한 촉진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기술 그 자체를 위한 가속화가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서 개선점을 찾는 과정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냅을 구축하는 타사 개발자는 MetaMask와 별도로 자기 창작물을 독립적으로 출시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다. 개발자는 코드의 소유권을 유지하고 스냅 사용자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MetaMask 사용자는 여러 프로토콜에서 다양한 사용 사례에 맞게 맞춤화된 수많은 스냅의 편리함과 다재다능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MetaMask가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없었던 속도로 개발돼 상상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etaMask Snaps의 제품 책임자인 크리스천 몬토야(Christian Montoya)는 “우리는 혁신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MetaMask Snaps를 구축하고 있으며, 개발자가 이 플랫폼에 스냅을 게시하는 데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며 “당사는 비허가형 혁신이 게이트키퍼가 없는 탈중앙화 시스템의 초석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컨센시스의 개별 개발팀 내에서만 혁신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의 속도에 맞춰 혁신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MetaMask는 미래와 앞으로 다가올 일을 예측해 지난 몇 달 동안 개발자 150여 명과의 논의를 통해 스냅의 범위를 넓혀왔다. 개발자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남미, 미국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블록체인 및 web3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컨센시스는 2014년부터 web3 생태계의 기술 개발을 이끌며 혁신을 지향해 왔다. MetaMask 플랫폼, 인퓨라(Infura), 리네아(Linea), 딜리전스(Diligence), NFT 플랫폼 등의 제품군을 통해 사용자, 크리에이터, 개발자 맞춤형 세상을 만들고 그 안에 속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할 수 있는 협력자가 됐다. 디앱을 구축하든, NFT 컬렉션을 구축하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든,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든, 구축에 대한 본능은 보편적이다. 컨센시스는 web3를 보편적으로 쉽게 사용하고 개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의 빌더 본능을 자극하고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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