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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아트플랫폼 아투, 웹 3.0 예술계 신예 아티스트 ThankYouX 국내 최초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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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YouX / 사진제공 :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ThankYouX / 사진제공 :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온라인 아트플랫폼 ‘아투’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사공훈)가 웹 3.0 예술계의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ThankYouX(땡큐엑스, 본명 라이언 윌슨)의 국내 첫 개인전 《ThankYouX - Odyssey》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1개월 간 분더샵 청담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ThankYouX는 2009년 앤디 워홀을 오마주한 거리 예술을 통해 예술가로서 여정을 시작했으며, 현재 웹 3.0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하나다. 당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그는 앤디 워홀의 얼굴을 새긴 스텐실 작업 하단에 ‘ThankYouX’라는 문구를 스프레이 페인팅했다. 이는 팝 아트의 아이콘 앤디 워홀에 경의를 표하는 “Thank You”와 거리 예술의 익명성을 나타내는 “X”의 조합이다. ThankYouX는 이미지 기반의 거리 예술에서 나아가 기하학적 패턴과 움직임 기반의 추상 작품을 탐구하며 미술 갤러리로 진출했다.

그의 궁극적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작품에 접목해 전통 예술 세계의 관습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미지를 경험하는 수많은 방법과 조건을 간과할 수 없는 현 시대에서 ThankYouX는 전통 예술과 디지털 미디어의 간극을 줄이는 획기적인 예술 경험을 모색하고 있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이자 할리우드 유명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와 협업해 NFT 3부작 컬렉션 ‘Sound of Color’를 선보인 바 있다.

ThankYouX는 2022년 발표한 솔로 프로젝트 ‘State of the Art’로 다시 한번 국제적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한 배포 도구가 아닌 창의적 매체로 사용됐다. 대형 작품 4점을 각 400개의 타일로 나눠 총 1,600개의 개별 디지털 조각으로 발행했다. 참여자들은 4점의 그림 중 한 부분에 해당하는 타일을 무작위로 수령할 수 있으며 해당 타일을 소장하거나 2차 시장을 통해 다른 타일 조각을 모아 작품의 크기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캔버스 회화를 다루는 양면적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NFT 프로젝트의 기본 구조를 일반 대중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디지털과 물리적 요소를 통합하며 블록체인이 예술에 사용되는 사례를 입증했고 이는 대중에게 기대 이상의 효과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ThankYouX - Odyssey》는 ThankYouX의 국내 최초 개인전이다. 그의 대표적인 추상 페인팅 신작 7점과 디지털 아트와 사운드를 엮은 비디오 작품 (2023) 및 디지털과 물리적 매체를 결합한 (2022)를 포함해 총 9점의 작품이 분더샵 청담 신세계갤러리 전시 공간 4층에서 공개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투 관계자는 “이번 전시 저변에 녹아든 ThankYouX만의 고유하고 혁신적인 작품 세계와 미학이 국내외 많은 미술 애호가에게 신선한 지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투는 미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온라인 아트플랫폼이다. 작품 감상에서 소장까지 이어진 전통적 예술 범주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 시각적 신선함과 활력을 담보한 컬렉팅 경험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세계그룹과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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