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법인을 둔 CeFi 업체, 하루인베스트가 13일 돌연 예치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공지와 함께 운영 중인 소셜 채널들을 폐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하여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자산 재테크 서비스 ‘헤이비트’는 해당 사태로 인한 관계나 영향이 없음을 밝혔다.
전통 자본시장에서는 자본시장법 등 영업과 자산건전성 규제가 존재하고 불완전 판매 및 도덕적 해이 등 금융사고가 있을 때마다 운용사 등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는 반면,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이와 같은 규제가 미비한 실정이다.
헤이비트는 현재 입법 중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등 제도가 마련되기 전에도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에 노력하여 한 차례의 출금 정지 사고 없이 자산을 운용해 왔다.
실제로, 헤이비트는 관련 업계에서 업비트에 이어 2022년 상반기부터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보유·관리 중인 가상자산의 수량을 검증하는 ‘디지털자산 실사’를 분기마다 실행하고 이와 관련된 결과를 공시해 왔다.
사업자의 가상자산 실사 및 공시는 법적 의무가 아니지만, 헤이비트의 자산실사 공개 이후 가상자산 업계의 공시가 이어졌다는 점을 볼 때, 이러한 자발적 공시는 업계의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헤이비트의 운영사인 업라이즈는 2022년부터 외부감사 대상 기업으로 분류돼 회사의 재무 상황도 공개하고 있다.
한편 헤이비트는 해킹, 내부자 횡령, 오전송 등 보안/컴플라이언스 사고에 대비한 보험 및 출금정지에 대비한 예금자보험 등 투자자 보호 장치의 선제적 도입도 국내 보험 업계와 함께 모색중에 있다.
헤이비트 이충엽 대표는 “아직도 가상자산 산업의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한 건 사실”이라며 “미비점을 보완할 제도의 도입을 민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CeFi 서비스들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고객 유치를 위해 과도한 예치 수익률을 제시하며 운영했던 것과는 달리 헤이비트는 변동성이 높은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장 및 금융 리스크 관리 원칙에 입각한 보수적인 수익률로 안정적인 운용에 좀 더 무게를 실어왔다.
지난 4월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 예비인증을 받기도 했다.
ISMS 예비인증은 디지털자산 사업자(VASP) 신고를 하기 위한 필수 단계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인증이며, 이를 통해 고객정보의 분리 및 관리, 월렛 관리, 해킹방지 및 보안대책 등 관련 정보보안 능력을 검증 받는다. 이후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구축, 이해상충방지체계 등 특금법상 신고요건을 갖춰야 한다.
또한, 헤이비트는 관련 업계 전문가, 법률가를 초빙해 디지털자산 규제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과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모색하는 비영리적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헤이비트 이한길 CISO는 “2분기 정기 자산실사도 전 분기들처럼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헤이비트의 엄격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활동은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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