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과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핀테크 스타트업 유럽 진출 세미나"가 9일 여의도 서울핀테크랩 8층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핀테크 스타트업 유럽 진출 세미나'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유럽(EU)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리투아니아 대표단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 거점으로써 리투아니아의 핀테크 산업 환경과 국가적 차원의 지원 혜택을 소개하였다.
리투아니아 대표단에서 루카스 야쿠보니스(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최고사업개발책임자), 리우타우라스 질린스카스(리투아니아 투자청 선임투자관), 안드리우스 산카우스카스(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경제참사관), 정희승(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상무관)이 참석하였고, 이어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지주사, 서울핀테크랩 입주/졸업 기업 등 국내 핀테크 산업을 이끌어가는 20여 개의 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세미나는 서울핀테크랩의 소개로 포문을 열다. 서울핀테크랩은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하여 디지털 금융 대전환에 대비해 서울시가 조성한 창업지원 시설로 2018년 개관 이래로 현재까지 약 250여 개 기업을 지원, 육성했다. 2022년 한해에만 입주기업들이 728억원 투자유치, 1,592억원 매출액 달성, 825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실적을 달성했으며, 23년 2분기 기준으로 더더욱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중.
서울핀테크랩의 소개에 이어서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최고사업개발책임자 루카스 야쿠보니스의 발표 세션이 이어졌다. 'ABOUT BANKING IN LITHUANIA'라는 주제로 리투아니아의 뱅킹(Banking) 시스템을 소개했다. 특히 루카스 야쿠보니스는 핀테크 기업을 Client(고객)으로 묘사하며 핀테크 기업 유치에 대한 리투아니아의 의지를 보여줬다.
다음으로 리투아니아투자청 선임투자관 리우타우라스 질린스카스가 ‘Let's talk Lithuania - Korea fintech breakfast’란 주제로 리투아니아의 핀테크 환경과 핀테크 기업에게 제공되는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이 세션에서는 Revolut, Mambu, Nium, Biance 등 글로벌 핀테크 거물을 사례로 들어 리투아니아가 왜 유럽 진출을 고려하는 핀테크 기업에게 이상적인 국가인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리투아니아 대표단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발표 세션이 종료되고 40여 분 간의 Q&A 세션이 진행되었다. 다소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참가팀과 리투아니아 대표단의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 그리고 핀테크 기업 유치를 위한 리투아니아 대표단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식적인 세미나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 기업들과 리투아니아 대표단 간의 네트워킹 세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세미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서울핀테크랩은 "이번 세미나에 이어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3’에 참가해 해외 투자사 대상의 데모데이 개최 및 페스티벌 내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고, 미국 핀테크 사절단 방문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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