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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IPO 추진으로 업비트 독주 깨기…삼성증권 주관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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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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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이 업계에서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비트(Upbit)가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빗썸은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청년 지원 및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5개의 원화마켓 거래소 중 처음으로 '수수료 무료화'를 도입한 데 이어,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IPO 추진을 가시화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업계 소식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 빗썸 관계자는 "상장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코스닥 또는 코스피 상장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상황에 따라 목표 시장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빗썸은 IPO를 위해 외부적인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내부 정리 작업도 최근 진행했다. 이번 IPO 추진에 맞춰 빗썸의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빗썸홀딩스 등기이사로 재직하게 되었다. 반면,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는 이사회에서 제외되었는데, 빗썸 측은 "재판 진행 중에 이사회 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IPO를 위한 법적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는 빗썸홀딩스 대표직을 겸직하며, IPO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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