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에이아이(AKA AI, 대표 정명원)는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이리공업고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교육 현장에서는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사용해 미래형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초·중학교뿐 아니라 고등학교에서도 이러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리공업고등학교의 뮤지오 도입은 그러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작으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이번 도입은 뮤지오가 고등학교에 공급된 첫 사례로, 어떤 교육 혁신을 이끌어낼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오는 아카에이아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Muse)’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과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내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뮤지오와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 소통을 경험하면서 영어 실력을 측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정명원 아카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이리공업고등학교의 뮤지오 공급을 통해 기존 고등학교 영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정명원 대표는 “현재 고등학교에서는 영어 교육이 시험 준비를 위한 목적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데, 뮤지오를 활용해 학생들은 실제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은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고 있으며, 뮤지오가 그 요구를 실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서 AI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기관은 전국 50곳 이상이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에이아이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KOREA AI START UP 100’에 선정됐고, 2021년 미국 ‘Edison Awards’의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돼 기술 및 시장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아카에이아이(AKA AI)는 인공지능(AI) 엔진 ‘뮤즈’와 그 엔진에 기반한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한 업체다. 뮤즈의 AI 엔진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소셜 로봇 ‘페퍼(Pepper)’에 당사의 엔진이 도입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아카에이아이의 목표는 AI 기술과 소셜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능적인 능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만드는 실용적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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