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의 AI 장관이 파리협정의 경우보다 더 빨리 AI 거버넌스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을 각국에 촉구했다. 파리협정이 구체화되고 발효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렸다.
UAE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및 원격 근무 응용 부서의 국무부 장관인 오마르 알 올라마(Omar Al Olama)는 두바이 생성형 AI 총회에서 각국의 AI 관리에 있어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거버넌스에 대한 현재 글로벌 논의는 시작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술을 통제하려고 시도하는 대신 사용 사례를 규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2000명 이상의 참석자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딜로이트(Deloitte), PwC, IBM과 같은 대형 기술 기업 및 컨설팅 회사의 참여를 지켜봤다. 두바이 미래 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은 새로운 기술 기업 동맹인 두바이 생성형 AI 얼라이언스(Dubai Generative AI Alliance)를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두바이는 새로운 기술 채택에 속도를 붙이고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효율적인 기술 기반 정부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을 기대한다.
DFF의 CEO인 칼판 벨훌(Khalfan Belhoul)은 기업과 혁신가들이 AI, 메타버스 및 Web3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 파일럿 개발에 집중할 동맹에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두바이 정부는 또한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도시 컨시어지인 ‘두바이 AI’도 론칭했다. 도시 전체의 디지털 플랫폼은 주민과 방문객에게 건강, 비즈니스, 교육을 포괄하는 전반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총회에서 정부 서비스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글로벌 은행 부문은 약 4000억달러에 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이 글로벌 플랫폼에서 국제 기술 기업 및 컨설팅 회사의 전문가가 의견을 내놓았으며, 그중 PwC는 생성형 AI가 향후 18~20개월 이내에 항공편 예약, 자율 보고서 생성 등 일상적인 작업을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며 업무 공간의 자동화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의 수석 디지털 전문가는 핵융합, 기후변화 대응, 신약 개발이 생성형 AI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며, 산업 및 제약 부문은 이 신흥 기술을 가장 빠르게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아델 알 레다(Adel Al Redha)는 11월까지 항공사가 “복잡한 모델에 대한 교육을 통해 객실 승무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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