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이 지난 2일 “디지털존”인수에 이어, “NFT도메인” 사업에 진출하는 등 Web3.0시대를 대비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NFT도메인 사업은 42자리의 복잡한 가상자산 주소를 “읽을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간편한 주소로 변경하는 사업이다.”
회사는 올해 2월 미국의 가상자산 유니콘기업인 언스토퍼블 도메인즈(Unstopptable Domains)와 ‘NFT도메인’의 한국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런칭하는 ‘Web3id.kr”은 그에 따른 후속 결과이다.
인터넷 초창기 세대들은 지난 1990년대말의 도메인 확보경쟁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1개의 도메인이 최고 수백만달러까지 가격이 상승된 특이한 선례가 있기도 하다.
요즘도 간결하거나 쉬운 도메인을 확보하거나, .com이나 co.kr을 모두 한번에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Web1.0과 2.0을 지나 최근 Web3.0 시대의 도래가 오고 있다.
이미 미국의 경우에서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수백만개의 NFT도메인을 선점하고 있고, Opensea에서 판매를 하는 등 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다.
그 중 2개의 업체가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Unstoppable Domains(2018년 설립, 370만개 발급), ENS Labs(2017년, 266만개 발급)가 그러하다.
ENS Labs에서는 .eth라는 확장자(TLD : Top Level Domain)을 구매하고 있고,
Unstoppable Domains에서는 ,cryto, .ploygon, .nft, .x, .wallet, .bitcoin, .dao. .999, .zil, .blockchain 총 10개의 확장자를 선호도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 sports.nft 라는 도메인이 6eth(약1,450만원)에 거래된 바도 있다. 이는 Opensea.io에서 검색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NFT도메인은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명칭은 아니다.
인터넷 초창기 때 Domain Name Service(DNS)와 유사한 형태로 Crypto Name Service(CNS), NFT Domain, Blockchain Domain, Web3 Domain 등 다양하게 불려지고 있다.
이름이 무엇이 되었든, Web3.0시대도 다른 시대와 마찬가지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되고있다.
그 중 가장 효용성이 높은 것은 1개의 주소로 모든 DApp 사이트의 ID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Unstoppable Domains의 NFT도메인은 1개의 계정으로 800여개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고, ETH Labs의 NFT도메인 500여개의 사이트에서 1개의 계정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다.
Web1.0과 2.0시대에서 수백개의 계정을 만들고 기억해야 했던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Web3.0 서비스들은 인터넷 초창기의 닷컴버블시대와 유사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사용자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고, 실효성이 있는 서비스의 등장으로 지금과 같은 번영기를 만들어 냈듯이, Web3.0 서비스도 유사한 시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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