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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체인 대출 프로토콜 ‘라디언트’, 128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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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 : 라디언트 캐피털
이미지제공 : 라디언트 캐피털

레이어제로(LayerZero) 기반 크로스체인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 ‘라디언트 캐피털(Radiant Capital)’이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약 128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라디언트 캐피털은 지난 20일(미국시각)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1000만 달러(한화 약 128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낸스 랩스는 바이낸스의 벤처캐피털(VC) 및 인큐베이팅 전담 계열사다.

라디언트 캐피털은 크로스 체인 플랫폼 레이어제로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출 프로토콜로, 이용자들에게 서로 다른 체인에서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현재 아비트럼과 BNB체인에서 20개 이상의 다중 담보(multiple collateral) 옵션을 제공한다

바이낸스 랩스는 라디언트 캐피털이 레이어제로를 활용함으로써 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차세대 디파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 향후 라디언트는 여러 프로토콜에 분산된 22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한 프로토콜에 집중시키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 체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지 맥캘란(George Macallan) 라디언트 캐피털 설립자는 “이번에 바이낸스 랩스에게서 전문 지식, 자원, 전략적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바이낸스 랩스의 투자는 라디언트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허(Yi He) 바이낸스 공동설립자 겸 바이낸스 랩스 총괄은 “바이낸스 랩스는 유망한 디파이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는 중인데, 라디언트 캐피털이 크로스 체인 거래 지원 등을 통해 (디파이의) 대중화를 촉진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라디언트가 계속 성장하면서 디파이 생태계에도 추가적으로 기여할 수 있긴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어제로(LayerZero)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크로스 체인 메시징 프로토콜이다. 레이어제로의 개발사 레이어제로 랩스는 2021년 바이낸스 랩스와 멀티코인 캐피털이 공동 주도한 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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