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이하 KBW)에 웹3.0 ‘스타’ 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라이언 와이어트, 에민 귄 시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피커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최신 웹3.0 트렌드와 미래 기술의 동향이 논의되는 토론장이 될 전망이다.
KBW 주최사인 팩트블록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BW2023 : IMPACT’(이하 IMPACT) 1차 스피커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구글 글로벌 게임 파트너십 책임자와 유튜브 게임 총괄을 역임한 라이언 와이어트(Ryan Wyatt) 폴리곤랩스 대표가 포함됐다. 유튜브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업을 이끌며 주목받은 라이언 와이어트는 웹3.0 전문가로 활동하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코넬 대학교 컴퓨터과학 교수 출신으로 유명한 아발란체 공동 창업자 에민 귄 시러(Emin G?n Sirer)도 스피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발란체는 올해 초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월 활성 사용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프로젝트다.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는 창업가이자 엔젤투자자인 얏 시우(Yat Siu)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창업자는 KBW2022에 이어 올해도 연단에 선다. 페이스북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앱토스의 공동창업자 모 샤이크(Mo Shaikh)와 국내에도 많은 투자자를 가지고 있는 더 샌드박스의 공동설립자 세바스찬 보르제(Sebastien Borget)도 스피커로 참여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키노트 발표로 나서 위믹스3.0 메인넷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댄 헬드(Dan Held)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 힐마 패터슨 CCP 게임즈 CEO(이브 온라인) △ 빅토르 부닌 코인베이스 프로토콜 스페셜리스트 △ 고성진 인텔라X 대표(네오위즈)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KBW2023은 오는 9월4~10일 서울신라호텔 등 수도권 곳곳에서 개최된다. KBW는 웹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10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컨퍼런스 행사인 IMPACT는 9월 5~6일 이틀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IMPACT'는 KBW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2018년 국내외 정보 비대칭과 그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KBW를 처음 시작했는데 어느 틈에 6회째를 맞고 있다”며 “아시아 최고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IMPACT는 미래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올해 KBW는 비즈니스와 기술 뿐 아니라 규제 측면에서 심도 있게 기획했다“며 “KBW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서 더욱 주목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팩트블록은 지난 7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버드(Early Bird)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정상가 기준 60% 할인된 가격에 IMPACT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얼리버드티켓'은 내달 1일까지 판매가 진행된다.